아산 온양온천초,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첫 왕중왕전 ‘동메달’
아산 온양온천초,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첫 왕중왕전 ‘동메달’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4.08.0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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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온양온천초등학교(교장 이주태)가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첫 ‘왕중왕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울진군이 주최하고 경북·울진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울진 일원 3개 야구장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각 리그별(왕피천·금강송·왕돌초)로 우승팀을 시상해온 U-12 대회는 올해부터 세 개 리그를 통합한 왕중왕전 방식으로 변경됐다.

전국 엘리트 유소년 야구단 76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온양온천초는 지난해 리그(왕피천) 우승팀 답게 파죽지세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 울산 대현초에 9대 0으로 4회 콜드승을 거둔 온양온천초는 대전 유천초(5대 3), 대구 칠성초(5대 3)에 이어 2022년 리그(금강송) 우승팀인 광주 수창초(6대 3)까지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지난 30일 죽변마린피아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선 경기 희망대초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4대 0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다. 희망대초는 이번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원 온양온천초 감독은 “지난해 U-12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처음 열린 왕중왕전에서도 시상대에 선 온양온천초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감독의 열정, 학부모와 학교의 지원이 한 데 모여 만든 결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우천 아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매년 무더위 속에서 치러지는 U-12 대회에서 아산 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열흘 이상 숙박하며 경기하는 전국 규모 야구대회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유소년 야구의 메카 아산에서도 전국단위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온양온천초는 내년 개최 예정인 대통령배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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