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탄소중립 특위’ 구성
아산시의회 ‘탄소중립 특위’ 구성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4.09.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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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탄소중립도시 선정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에 나선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251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1차 회의에서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심의·의결됐다.

탄소중립은 개인·회사·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했다.

우리나라도 2020년 정부 차원의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등의 3대 정책방향에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강화를 더한 ‘3+1’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충남도 내에선 당진시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탄소중립도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다.

특위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미영 의원을 비롯해 김희영·윤원준·김미성·김은복 의원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구성일로부터 1년으로 하되, 향후 필요성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1년 이상’으로 명시했다.

특위는 활동 기간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결의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이번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김미영 의원은 “탄소중립이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아산시도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다”며 “기후 위기 대응이 시급한 만큼, 아산시가 선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아산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라)
김미영 아산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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