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가 제2 중앙경찰학교 아산 유치에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의원 일동 명의로 의원 제2 중앙경찰학교 아산시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대학, 경찰수사연수원이 위치해 있고, 국립경찰병원도 건립되는 ‘경찰의 메카’”라며 “십수년간 수많은 현직 경찰과 학생, 교수진이 경찰의 역할과 미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역랑을 키워나간 곳이 바로 아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학교는 5000여명의 교육생이 이용하는 만큼 신설 후보지는 대중교통이 그 어느 지역보다 우월해야 한다”며 “아산시는 서울에서 30분대, 부산에서 2시간대로 접근 가능한 명실상부 국가 교통의 중심지다.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터미널, 수도권 전철역을 비롯해 앞으로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C노선)되는 등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아산시 후보지는 폴리스 메디컬타운 도시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최적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어 경찰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며 “아산시가 경찰 교육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시개발부터 각종 기반시설 구축까지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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