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초산동 경찰종합타운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복기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시 갑)은 제2중앙경찰학교의 아산 설립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합격생의 교육시설이다. 경찰청은 지난 7월, 신임경찰 교육 강화의 필요성과 경찰 채용인원 증가 전망 등을 근거로 수용인원 최소 5천 명, 연면적 18만㎡의 제2중앙경찰학교의 설립 후보지 모집을 개시한 바 있다.
22일 복기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산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충청‧호남‧영남권의 연결 거점이며 성장하는 젊은 도시”라며 제2중앙경찰학교의 아산 설립 추진을 지원했다.
복 의원에 따르면, 아산의 후보지는 3.5km내에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집적해 있으며, 아산 경찰병원 또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아산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유치될 시, 경찰 등 관계근무자들과 신입 경찰관은 교육‧연구‧의료‧복지 등 다방면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경찰청은 공모에 참여한 전국 47개 지자체 중 이번 1차 심사를 통과한 후보지 3곳(충남 아산, 예산, 전북 남원)의 입지 여건을 심사해 10월 중 2차평가를 거쳐 제2중앙경찰학교의 부지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날 후보지 선정결과에 대해 복기왕 의원은 “아산 경찰종합타운에 학교가 설립되면 신입 경찰관은 아산에 위치한 경찰 관계 시설들의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베테랑 경찰과 공동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 의원은 “경찰종합타운의 완성으로 한국 경찰과 아산의 공동성장을 기대한다”며 “제2중앙경찰학교의 아산 설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