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아산시장 출마선언 후 SNS를 통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박성순(50세) 의원은 초선이지만 당내 후보 가운데 젊고 패기 있는 후보로 각인시켜,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각오다.
박 의원은 출마 의지를 가장 먼저 민주당에서 밝히고, 가장 발 빠르게 움직여 표밭을 일구고 있다. 특히 그는 오랜 정당생활을 통하여 검증받고 동료당원들과 가치와 이념과 비전을 공유하며, 정책과 제도를 개혁해나갈 수 있는 정치인임을 자부하며, 아산시장으로의 적임자임을 자부했다.
30년 정당생활로 맺어진 특별한 인연
박 의원은 “평민당 시절부터 30년 지난 지금까지 오로지 한 곳만 바라보고 이어왔다. 80년대부터 정당생활을 시작했고, 평화민주당 후보지지, 부정선거감시단과 열린우리당 시절 민주당 정체성 회복 등 꾸준한 노력들을 해왔다. 군 시절과 사회 활동 시기만 제외하고는 정당에 몸담으며, 선거와 좋은 분들이 정치하는데 조력했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정당이 치르는 선거로, 정당 공천은 정당 활동과 평가가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순 의원은 양승조 국회의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시장 등 오랜 정당생활을 함께한 이번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자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박 의원은 “양승조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연을 이어오고 있다. 양 의원은 겸손, 열정 등을 갖춘 후보로 충무포럼 운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박수현 대변인도 마찬가지로 서로 동지로 아껴주고, 정치적 행보를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에서 정치하며, 민선 5기 선대본부장을 맡아 당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그 후 14년 집행부와 의회관계로 친구와 동지의 관계에 있다고 설명하며, 이 세 후보들 모두 잘 되길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어 박 의원은 “충남이 중부권 시장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세 후보들의 공정한 경쟁으로 당선된 후, 아산다운 아산을 과제로 모든 사업들을 함께 협의해 풀어나가기로 약속했다”며 아산을 위한 노력을 위해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
아산시의원으로서 시민소리를 경청하며, 아산미래 발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 시정의 중심에서 아산시의 많은 위협 요소들을 보며 행정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올바른 시정활동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통로 역할과 지역 간 갈등, 부족한 인프라 등 개헌을 앞둔 우리미래의 중요한 시점의 시장이 되어, 아산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함께 만드는 아산을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펼칠 주요 정책과 계획은?
행정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되어야 하며 혁신의 중심엔 시민과의 소통이 있다. 아산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곡교천을 중심으로 한 곡교천 구상과 아산시 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4차 핵심산업 구상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며, 시민들이 행정을 신뢰하고 정치를 신뢰하는 아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행정이 시민 의견을 동의 받지 않은 것이 많아 집단민원들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시민들 의견을 적정하게 반영해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지 행정의 디테일이 부족한 정책 등과 함께 시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수집 훈련하고 있다.
특히 아산을 유지해 가는 건 바로 시민이다. 주인이 참여하지 못하는 정치는 아니다. 시민들에게 사업추진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참여와 소통 공감으로 실행되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 것이다.
박성순 의원은
음봉중, 천안북일고,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 후, 호서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열린우리당 아산시지역위원장, 아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및 문광특위 위원장, 문재인대통령후보 문화예술특보를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회 대변인을 맡고 있다.
[인터뷰 정리: 아산신문 한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