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자 직업재활 ‘커피머신 엔지니어’ 자격 취득
-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중독자 대상 직업재활 프로그램 운영 성과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진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직업재활프로그램 등록 회원이 커피머신 엔지니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직업재활프로그램 ‘위 캔 두 댓(we can do that!)’은 바리스타와 커피머신엔지니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독자의 사회적 기능과 낮아진 자존감을 향상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센터는 엉클컴퍼니와 협력해 이론교육, 에스프레소 추출 등 바리스타 실기교육을 2달간 진행했고, 중독자가 커피머신 엔지니어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 준비를 도와 자격증 취득 결실을 맺었다.
자격증을 취득에 성공한 김 모 씨는 “전에 일할 때 다뤘던 기계와 분야가 달라 씻고 조립하는 게 어려웠지만 어려운 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니 그간 힘들었던 기억이 씻겨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중독뿐만 아니라 도박, 마약, 인터넷게임,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전화(041-577-8097~8)하거나 홈페이지(http://www.cheonanac.or.kr) 사이버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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