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유럽식으로 바뀐다
자동차 번호판, 유럽식으로 바뀐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1.14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9월부터 적용

 

올해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변경된다.

새로 바뀌는 번호판은 앞자리 숫자가 2개에서 3개로 바뀌고, 번호판 좌측에 태극 문양과 국가축약문자인 KOR이 새겨진다.

또한 위ㆍ변조를 막기 위한 홀로그램을 넣었고, 야간 시인성이 높은 반사 필름 재질도 추가됐다.

숫자 1개를 추가하면서, 포화상태였던 번호판 숫자 2억개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과거 지역별로 번호판을 부여하던 것에서 모든 지역을 통합해 등록번호를 발급하게 되면서 가용한 번호 조합의 수가 2,200만개에 불과하게 됐고, 자동차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훌쩍 넘어서게 되자 발급 가능한 번호의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유럽형 번호판을 참조해 국가상징문양인 태극 문양과 국가축약문자인 KOR 및 위ㆍ변조방지 홀로그램이 들어가게 된다.

또한 미국ㆍ유럽ㆍ중국 등에서 적용중인 ‘재귀반사식 필름(역반사식)’이 추가돼,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춰질 때 운전자에게 반사돼 번호판을 쉽게 인식하도록 했다.

한편, 변경된 번호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금의 페인트식 번호판을 고를 수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