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렴시민감사관과 시정 협력방안 모색
천안시, 청렴시민감사관과 시정 협력방안 모색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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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과별 담당 국장 상견례로 올해 활동계획과 시정 발전방안 논의
구만섭 부시장(가운데)과 청렴시민감사관 자치회 임원들이 지난 14일 오후 부시장실에서 상견례를 진행했다.
구만섭 부시장(가운데)과 청렴시민감사관 자치회 임원들이 지난 14일 오후 부시장실에서 상견례를 진행했다.

 

천안시는 청렴시민감사관과 공직자가 행정 지도·점검 시 합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청렴시민감사관과 구만섭 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5개 분과별 국장들을 대상으로 상견례를 마련했다.

이번 상견례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 2018년 실적 및 2019년 활동계획 발표 △청렴시민감사관 자긍심·관심도 제고 △시정 발전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활동 중인 천안시 청렴시민감사관 33명은 본청 직제에 맞춰 기획경제, 행정안전, 복지문화, 농업환경, 건설교통 등 5개 분과(분과별 6~7명)로 구성됐으며 시민 불편‧부당사항 제보, 부정부패 감시, 봉사활동 등 청렴시정 구현을 위해 적극 활동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산먼지 저감조치, 무단방치차량 처리 등 시민 불편사항 다수 건을 제보해 해결했고, 부서별 실시 각종 안전점검은 물론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합동점검 등에도 솔선수범해 참여했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청렴시민감사관의 적극적인 활동은 천안시 청렴도가 2017년 4등급에서 2018년 2등급으로 크게 상승할 수 있도록 상당부분 기여했다”며 “각종 행정지도·점검 시 수요자의 눈을 통한 눈높이 평가가 이루어져 내실있게 진행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자체적으로 자치회(회장 김성기)를 결성해 지난해 4월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목천 용연저수지와 풍세 풍서천 환경정화 활동, 북면지역 집중호우 피해농가 복구지원 등 봉사활동도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등 역량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윤재룡 감사관은 “분과별 담당 국장과의 만남을 통해 시정에 대한 관심도 증가 및 체계적인 협조와 지원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청렴시민감사관이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석 농업환경국장(맨왼쪽)과 청렴시민감사관 농업환경분과 위원들이 16일 오전 농업환경국장실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김기석 농업환경국장(맨왼쪽)과 청렴시민감사관 농업환경분과 위원들이 16일 오전 농업환경국장실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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