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유관순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이명수 의원, 유관순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1.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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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맞이,
유관순 열사의 서훈을 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 촉구
이명수 위원장
이명수 위원장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을 정부로 하여금 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해줄 것을 촉구하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결의안’이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아산갑) 대표발의로 1월 29일 국회에 제출됐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은 민주주의·평화·비폭력의 정신이 빛난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독립운동이다. 이 ‘3·1운동’을 대표하는 인물인 유관순 열사는 국민적 존경과 추앙을 받아왔고, 1962년에 서훈 5등급 중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그러나 유관순 열사는 서훈 1등급 대한민국장에 추서된 김구, 이승만, 안창호, 윤봉길을 비롯한 30명의 애국자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사회적 평가, 민족사적 의미 측면에서 저평가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이명수 위원장은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결의안’을 제출해 정부로 하여금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그 의미를 새롭게 고양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을 공적에 걸맞게 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명수 위원장은 “훈장과 포장은 공적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 부합해 수여됐을 때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그것이 영예로운 서훈이다”라며, “‘3·1운동’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정신 그리고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를 보면 현 3등급은 영예를 기리는데 부족해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결의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불살라 작은 밀알이 되고자 했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상향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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