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예금 이자수입 '44억원'
천안시, 공공예금 이자수입 '44억원'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1.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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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과
재정건정성과 자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한 결과

천안시가 지난해 효율적인 자금관리 운용으로 이자수입을 역대 최고로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는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전년도 대비 10% 늘어난 44억원을 얻었다.

시는 이같이 이자수입이 증가한 이유로 예산지출 준비를 위해 보유하는 대기성 자금인 일반회계 평균잔액을 753억원에서 46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낮추는 반면, 유휴자금을 장·단기별 정기예금과 MMDA(수시입출금식 예금)로 분산·예치하는 등 이자 수입 극대화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자액이 높은 반면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MMDA와 단기 정기예금을 적극 활용하고, 고액 지출에 대해서는 사전협의를 하는 등 세입 세출 수요 예측에 따른 대기성 자금의 탄력적 운용한 것이 이자수입 증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통합지출관제에 따라 과거 월별 세입세출 자금 수요에 대한 면밀히 분석해 체계화된 자금 운용 데이터 진단을 진행하고,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위한 자금 수요 예측, 잉여잔액인 평균잔액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인 자금운용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시는 올해도 통합지출관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예측가능한 자금운용과 집행액 대비 맞춤형 자금 배정체계 유지로 이자수입 증대 효과를 좀 더 가시화시킬 계획이다.

권희성 회계과장은 “올해도 세입과 세출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토대로 자금 운용에 힘써 시의 재정수입 확대와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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