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인근 지역 역학조사, 방역차량 소독,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시행
천안시가 인접지역 경기도 안성에서 지난달 28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차단 방역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안성시와 가까운 성환읍과 입장면 소재 소 사육농가 61호(4,868마리)에 대한 임상예찰을 시행하고 있으며, 발생농장과 역학농장, 역학관계가 있는 21농가(1,895마리)에 차량 방문일로부터 14일 동안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또 안성시 인접지역인 성환읍 양령리 등 주변지역에 시 보유 방역차량과 축·낙협, 군 소독차량을 동원해 소독에 나섰다.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AI 거점소독시설인 성환읍과 병천면 2개소를 구제역 관련 차량 소독시설로 확대 운영해 24시간 동안 구제역을 철통 방어 중이다.
이 외에도 예방백신 24만7000마리분을 지원받아 지난 30일 612개 소·돼지농가에 공급 완료해 소 3만1000마리, 돼지 21만6000마리 등 24만7000마리에 긴급히 백신 접종을 마쳤다.
김종형 축산과장은 “설 연휴에는 질병 전파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외부인의 농장방문을 금지할 것을 당부한다”며 “부득이하게 농장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세척 소독 등 방역조치 후 출입해 구제역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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