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겨울철 한랭질환 주의 당부
천안시, 겨울철 한랭질환 주의 당부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2.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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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 없어도 증상 발현할 수 있어…한파대비 건강수칙 준수

천안시는 한파에 대비해 저체온증, 동상 등 겨울철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등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2월까지 5년간 발생한 한랭 질환자는 2271명이 발생해 이중 66명이 사망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해 한파 시 실외 활동 자제, 따뜻한 옷 입기 등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 시 한파추위가 없어도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의 신체증상을 보인다면 따뜻한 환경으로 옮기거나 동상부위를 따뜻한 물(38도~40도)에 20분~40분간 담가두고 물기를 잘 제거해 주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면 된다.

김경자 서북구 보건소장은 “겨울철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및 동상 등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따뜻하게 옷 입기, 수분섭취, 실내 습도유지 등과 같은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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