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그동안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모은 헌혈증 1,000매를  22일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수혈이 필요한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쓰여 이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사회로의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헌혈증 전달을 위해 병원을 찾은 삼성SDI 김명진 전무는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기흥, 수원, 청주, 구미, 울산 등 6개 사업장에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모은 헌혈증인 만큼 수혈이 필요한 의료취약계층 외상환자 및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과다출혈로 내원한 환자가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독해지는 상황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는데,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신 삼성SDI 임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기부받은 헌혈증은 수술환자나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점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