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특산물 ‘하늘그린오이’ 출하 시작
천안 특산물 ‘하늘그린오이’ 출하 시작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2.26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7일 일찍 출하돼 최고 6만1000원에 가락동시장에서 거래
하늘그린오이
하늘그린오이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천안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오이’가 황금돼지 해인 기해년(己亥年) 본격적으로 소비자를 찾아가기 위한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처음 출하된 하늘그린오이는 올해 1월 1일 정식(定植)하고 온풍기 등으로 가온(加溫) 재배(전체 재배면적의 30%, 100여호)한 오이로, 기상조건이 양호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7일 정도 일찍 출하됐다.

가온하지 않고 보온으로만 재배한 오이는 3월 중순이 돼야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하늘그린오이 가격은 다다기 오이의 경우 상자(100개)당 5만4000원~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시적 한파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보다 상자당 8000원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늘그린오이는 1991년 3개 농가가 병천을 중심으로 하우스재배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에는 병천, 동면, 수신, 목천, 풍세 등 184ha(시설재배 172ha, 노지재배 12ha), 370호에서 오이를 생산하며 생산량 2만9935톤, 생산액 424억을 기록해 오이 전국 1위 생산단지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강성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품질 하늘그린오이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도 ICT 융복합 스마트 농업기술 투입, 기후변화대응 시범사업 및 시험연구, 특성화 교육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품질 좋은 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