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 노후경유차 폐차 보조금 신청 급증
천안시, 올해 노후경유차 폐차 보조금 신청 급증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3.05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수 첫날 600명 몰려 북새통…목표대비 3.5배 많은 1254대 신청 마감
시청 종합민원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신청 모습
시청 종합민원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신청 모습

 

천안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1254대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올해 노후 경유차 폐차 목표로 한 355대보다 3.5배가량 많은 수치다.

노후 경유차 폐차 보조금 신청 첫날인 22일에는 시청 민원실에 신청자 600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 운행이 제한되자 노후 경유차 폐차 보조금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접수된 차량 중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중심으로 자동차환경협회에 차종·연식 등을 고려한 지원가격이 결정되면 이달 중으로 폐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예산을 지난해(1억6100만원) 대비 255% 증액된 5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시에 등록된 3만2000대에 달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고 보고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