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 설치 허가 반대 현수막 '철거'
수상태양광 설치 허가 반대 현수막 '철거'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3.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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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남수 의원
“불법현수막으로 철거됐으나, 다른 방안으로 활용하겠다.”

지난 3월 12일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아산시 관내 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허가 반대 성명서' 발표 후 게첩 됐던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허가 반대’ 현수막이 오늘(21일) 철거됐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전남수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공무원들이 불법현수막이라는 사안으로 힘들어 하여 철거하기로 했다. 대신 철거된 현수막은 우리가 전달 받아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불법으로 철거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허가 반대’ 현수막은 이후 사유지의 게첩이나 일시적인 행사 때 사용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이에 대해 전남수 의원은 “지난 며칠간이라도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 사안을 알리기는 했지만 많이 부족하다.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현재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허가 반대 서명’을 온양온천역 등을 비롯해 각 마을 별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대략 1,000여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2일, 자유한국당 아산시의회 소속 의원들(심상복·맹의석·전남수·이의상·현인배·장기승)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자유한국당 아산시의회 소속 의원들(심상복·맹의석·전남수·이의상·현인배·장기승)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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