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축구단, 30일 내셔널리그 3R VS 창원시청
천안시청 축구단, 30일 내셔널리그 3R VS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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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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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축구센터에서 홈 2연승 도전…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확인
천안시청 축구단
천안시청 축구단

 

천안시는 천안시청축구단(이하 천안)이 3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창원시청(이하 창원)을 상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천안은 지난 홈경기에서 목포를 상대로 김흥일의 선제골과 조이록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로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비록 강릉 원정에서 눈이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공격적인 축구로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27일에는 2019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64강),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부산아이파크와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후반 40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으나 후반 40분 윤정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윤정민 선수는 전년도 강호 수원삼성과의 FA컵 16강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종료 직전 멋진 중거리 슛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던 이력이 있었다.

이날 승리로 지난 2011년 FA컵 3라운드(32강)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패했던 과거를 설욕하게 됐다. 아울러 구단 최초 상위리그 팀을 상대해 첫 승리라는 기록도 세웠다. 다음 4라운드 경기는 4월 중 치러질 예정이다.

원정 패배를 딛고 주중 경기에 승리함에 따라 주말 창원과의 경기는 리그 초반 상승 분위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은 전통적으로 창원에 매우 열세(8승7무15패)인 상황이지만, 지난 시즌부터 우위(2승1무1패)를 점하기 시작했다.

창원 또한 최경돈 감독 체제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다가 같은 날(27일) 벌어진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한양대를 물리치고 나란히 4라운드에 진출했다.

천안과 창원 각각 승리의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돼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원의 오른쪽 측면라인은 천안이 경계해야 할 필수 요소다.

지난 홈개막전에서 1천명에 가까운 팬이 천안축구센터 운동장을 찾아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이에 천안시청 관계자는 “경품과 볼거리 등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더욱 즐겁게 축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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