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현안처리에 활력 있게"
"봄 맞아, 현안처리에 활력 있게"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4.0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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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시장, 4월 월례모임

봄을 맞아 오세현 아산시장은 현안 처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을 주문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4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4월 월례모임에서 시민 유공자를 표창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오 시장은 "전염병 예방, 교통 봉사, 행복키움지원단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에게 감사하다. 우리 공직자도 봄을 맞아 현안 처리에 활력 있게 나서보자"고 전했다.

이날 월례모임에서는 부서간 협업으로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소개됐다. 상수관 급수관로 도로점용구간 간소화 시스템을 적용, 연간 5억 원을 절감한 도로과 한명수 주무관과 상수도과 양승민 주무관의 협업사례를 언급한 오 시장은 "그동안 관례를 탈피하고 혁신을 통한 전문성을 발휘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결국 시민의 부담을 크게 줄인 것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 시스템은 상수도 배수관 점용허가 신청 시 설계 등에 따라 시민들이 부담했던 비용을 표준시스템을 적용해 설계비를 감소할 수 있게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150만 그루 나무심기, KTX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 아산시 푸드플랜에 대한 핵심 내용을 전달하며 아산시 공직자 뿐만 아니라 아산시민과 함께 꼭 해결하고 함께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2003년, 제가 아산시에 근무하던 시절에도 KTX역사 명칭에 아산을 넣기 위해 아산시민 모두와 함께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며, "아산시와 충남도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를 위해 다시한번 아산시민과 공직자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150만 그루 나무심기 달성을 위한 1시민 1나무심기의 일환으로 배방읍 수철리에서 진행했던 식목행사에 참여한 공직자와 아산시민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7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던 아산시 푸드플랜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 아산은 지역 생산 농산물을 자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현재 아산시민의 농축산물 소비액 중 아산 생산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하며, "학교급식, 관내기업체 공급, 공공급식 등 체계적인 유통구조를 갖춰, 아산 관내 생산한 농산물을 최소한 1천억 원을 소비해 지역 농업인에겐 안정적인 판로를, 아산시민에겐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아산시 푸드플랜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수지 태양광 설치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원칙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는 동감하지만, 지역주민과 괴리됐을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가 확인되지 않은 채 진행되는 것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유럽식 모델인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통해 지역 에너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개발 이익이 주민에게도 전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구조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아울러 월 4일에 개최되는 '.1운동 100주년 기념 재현행사'와 아산시 대표축제인 '아산성웅이순신축제'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부탁했다.

오 시장은 마무리 인사로 "지난 1분기는 실·국장, 과장급과 직무성과 인터뷰 등을 통해 추진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까지 논의하고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며, "2019년 1분기가 어느새 다 지나간 만큼, 2분기는 그 계획들을 추진해서 성과를 내는 시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월례모임에서는 '미세먼지의 올바른 이해와 대처방안'을 주제로 임영욱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의 강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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