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산 산불 90% 진화, 현재 잔불작업 중 (종합3보)
설화산 산불 90% 진화, 현재 잔불작업 중 (종합3보)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4.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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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아산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취소

4월 4일 11시48분경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배방읍 중리로 확산돼 아산시 공무원 전 직원을 비롯해 소방인력과 경찰, 군부대등 1,400여명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현재(오후 6시 20분) 산불은 90% 진화됐으며 잔불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불로 인해 아산시는 오후 온양온천연 광장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아산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으며, 공무원 전 직원이 산불현장에 동원됐다.

아산소방서 상황보고에 따르면 오전 11시48분 산불신고가 접수돼 11시49분 진화대가 출동했으며, 11시 55분에 산불 헬기가 요청됐다. 이후 산불이 확산될 양상을 보이자 아산시청은 오후 1시 20분에 전 직원을 동원했다.

동원 인원은 1,410명(아산시청 800명, 아산소방서 214명, 의용소방대 80명, 경찰 183명, 진화대 50명, 군부대 83명)이며, 동원 장비 45대(헬기 9대, 진화차량 6대, 소방차량 20대 기타 10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쳤다.

이날 화재로 인해 중리 1구 60가구 중 24명과 중리 2구 35가구 중 2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번 화재는 풍속 3.6m/s의 바람 영향으로 설화산을 넘어 배방읍 중리 일대로 확산됐으며, 이에 따라 아산소방서는 아산소방서장의 현장지휘 아래 오후 2시 14분경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유관기관(아산시청, 경찰, 산림청, 군부대)을 금곡초로 집결해 합동으로 산불 진화에 힘썼다.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다.
산불 진화 현장
산불 진화 현장
산불 진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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