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중, 전국중고농구대회 ‘우승’
온양여중, 전국중고농구대회 ‘우승’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4.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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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협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여중부 ‘우승’ 쾌거
17년만에 첫 정상 등극, '우승 트로피 품에 안다.'

 

온양여자중학교(교장 노재거) 농구부(지도교사 신미정)가 지난 4월 5일∼13일까지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4회 협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여중부에서 17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온양여중은 1학년 6명, 2학년 3명, 3학년 5명으로 구성된 총 14명 학생들이 출전했으며, 예선 포함 5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여중부 최우수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온양여중과 삼천포여중이 결승전에 붙어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온양여중이 77대 64로 삼천포여중을 꺾고 우승을 자치했다.

결승전에서 두 팀은 공격과 수비의 박빙의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종료 7초전 터진 온양여중의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 연장전 각 6점씩 득점, 이어 2차 연장전에서 온양여중이 빠른 속공을 펼쳐 삼포여중을 따돌리고 전국 ‘우승’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지도상과 최우수상에 각각 온양여중 신미정 감독, 박범익 코치, 백지원 선수가 수상하며 개인상도 휩쓸었다.

박범익 코치는 “온양여중 선수들의 체력적 우위와 끈기의 승부사 기질로 압박수비와 골 결정력을 통해 1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다음 달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펼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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