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기성)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아산 3.1운동 역사 바로 알기 찾아가는 주말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아산지역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희망 미래 설계의 기반으로 활용하고자 시작된 역사 바로 알기 주말 캠프는 4월 13일 금성초등학교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우리 고장 아산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의 현장을 직접 지도에 표시해보는 활동을 한다. 또한 선장면에 위치한 ‘기미독립무인멸왜운동탑’을 방문해 선장면에서 이루어진 열띤 만세운동과 선조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도 진행한다.

가장 학생들의 흥미가 높았던 시간은 역할극을 통해 만세운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학생, 농민, 일본 헌병 등 학생들이 직접 역할을 맡아 만세운동을 해보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독립을 열망한 선조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산 3.1운동 역사 바로 알기 찾아가는 주말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부하며 학생들의 마음속에 나라 사랑의 씨앗이 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