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연세우일치과병원이 16일 청룡동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7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문은수)에 전달했다.

연세우일치과병원은 기부 받은 옷을 저렴하게 판매해 취약계층에게 지원해주는 아름다운가게에 건물 1층 공간을 7년 동안 무상임대해 주는 등 지역사회에 후원과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병원이다.

이규태 연세우일치과병원 대표원장을 대신해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규나 부원장은 “병원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청룡동 후원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지원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은수 이사장은 “벚꽃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철에 연세우일치과병원의 따뜻한 후원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후원해주신 금액은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소중히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