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각양각색의 5분발언
천안시의회, 각양각색의 5분발언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4.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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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희 의원, 독립기념관 서곡지역 대단위 자연친화적 정원 조성
유영채 의원, 공동주택 화재 발생 대응 시스템 마련 촉구
유영진 의원, 천안시 옥외광고물의 정책방향과 관리 개선방안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의 안미희, 유영채, 유영진 의원은 23일(화) 제2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각양각색의 정책을 제안했다.

안미희 의원
안미희 의원

안미희 의원은 ‘독립기념과 서곡지역에 대단위 자연친화적 정원을 조성하자’란 주제로 5분발언을 시작했다.

안 의원은 ‘시민들의 자유롭고 다양한 여가활동은 문화 영역의 소비지출을 증가시켜 지역사회 활력 회복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기에 천안시는 여가서비스 개선, 사회적약자 여가 접근성 확대, 지역특색 활용 여가 공간 조성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양질의 여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에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 흥타령 춤 축제, 독립기념관, 병천순대거리 등 천안12경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으며 특히 독립기념관은 천안의 대표적 명소로 꾸준히 관람객이 늘고 있고 최근에 조성된 단풍나무 숲길이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이용한 특색 있는 장소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립기념관 서곡지역은 단풍나무 숲길과 연계해 꽃·나무·수변경관을 조성하면 방문객에게 커다란 볼거리와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로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안시에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이용한 여가 공간 조성 ▲실버세대에 대한 여가서비스 확대 ▲일과 여가의 균형 등 시민휴식공간에 대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끝으로 “천안시는 시민의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여 시민이 주인인 편안한 도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도시, 미래를 꿈꾸는 활기찬 도시, 시민이 주인인 희망찬 도시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


유영채 의원
유영채 의원

이어 유영채 의원의 ‘공동주택 화재 발생 대응 시스템 마련 촉구’ 주제의 5분발언이 진행됐다.

유 의원은 ‘최근 전국에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천안에서도 올해 1월 쌍용동 소재 모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명 사망, 19명 부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고 2018년에는 총 302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2명, 부상8명 인명피해 및 35억원의 막대한 피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국적 소방인력 부족으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화재에 취약한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영구 임대아파트와 1992년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화재 탈출 시설이 없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등 재난사고로부터 담보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의 구축은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천안시 및 소방서 등 화재관련 기관에 ▲현관 등 주출입구 단일 방향 피난 경로 외에 발코니 등 외부로 대피할 수 있는 양방향 대피 경로 ▲연기에 의한 질식 피해 예방을 위해 세대에서 옥외 공간으로의 탈출 경로 ▲다수의 대피인원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입체적 공간의 피난시설 등의 설치·확보를 위한 제도 및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끝으로 “평상시 예방대책 없이 안일하게 있다가 화재가 발생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사후 대비책을 내놓는 식의 무기력한 대응보다는 지금부터라도 사전에 예방차원에서 준비해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


유영진 의원
유영진 의원

마지막 5분발언은 유영진 의원의 ‘천안시 옥외광고물의 정책방향과 관리 개선방안’의 주제로 진행됐다.

유 의원은 ‘경제발전에 따른 다양한 업종의 출현으로 옥외광고물의 크기는 점차 커지고 화려하게 변화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광고의 역할 외에도 위치를 찾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도시 경관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아 왔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나라 옥외 광고물은 시각적으로 매우 화려하고 정보전달 기능은 미비해 도시경관을 파괴하는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며, 천안시의 경우에도 여전히 무질서한 옥외광고물은 도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과도한 조명을 사용한 옥외광고물은 민원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가 옥외광고물에 대한 관리를 성실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경관가치를 상위가치로 설정하고 도시경관의 향상을 위한 일관된 노력 ▲현재 옥외광고물의 광고주를 관리·규제하는 행정 방식에서 광고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 ▲옥외광고물에 대한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시민참여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옥외광고의 제도적 규범 정착은 현실적인 행정 제재구속력의 마련이 필요하다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천안시 행정부서는 업무 능력의 강화와 전문화, 그리고 옥외광고 관리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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