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KTX천안아산역 내 사전투표소 공동설치 등 안건 합의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KTX천안아산역 내 사전투표소 공동설치 등 안건 합의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7.12.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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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19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양 시장과 실·국장급 행정협의회 위원,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제7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KTX천안아산역 내 사전투표소 공동설치 △천안아산 장애인콜택시 환승공간 조성 △양 시간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 △양 시 지역통계 공동개발 △공동사업시 양 시 공동개발 로고사용 등 모두 5건이다.

양 시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7월 위촉한 민간자문위원으로부터 상정안건에 대한 의견청취와 간담회를 실시한 뒤, 상정된 5개 안건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내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권자 편의 향상을 위해 천안아산역 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는데 합의하고 중앙선관위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양 시 접경지역에 장애인 콜택시 환승공간을 조성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간 최초사례로 양 시간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 등 의미 있는 내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6기 출범 후 창립한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는 지난 3년 동안 천안과 아산의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의 기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 시는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3년간 7차례 정기회의에서 합의되어 추진된 다양한 안건들은 자치분권의 대표적 사례로 전국 지자체에도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아산행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구성돼 7차례의 정기회의 개최했으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등 40건의 안건을 합의해 양 시의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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