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만든 비누 판매수익금, 산림복구 묘목 구입
아산시 음봉초등학교 학생회는 5월 21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설화산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63,0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음봉초등학교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지난 1일 자체 제작한 비누 판매수익금으로 향후 설화산 산림복구 시 식재될 묘목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최소영 음봉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성금은 지난달 4일 설화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의 복구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자 마련했으며, 음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산림의 소중함과 산불의 위험성을 깨닫게 하는 교육적 차원에서 이번 성금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린 나이에 우리의 산림을 생각하며 무언가를 한다는 게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성금은 설화산 전역 푸른 산림을 가꾸는데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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