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소년쉼터는 지난 26일 천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년 희망나눔 천안아산 자선탁구대회’에서 천안아산탁구동호회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탁구클럽에서 주최한 이번 천안아산 자선탁구대회는 참가비 전액을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마련하자는 취지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마련된 참가비 및 후원금은 천안·아산지역 청소년쉼터에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출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탁구클럽 원태희 회장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천안아산 탁구동호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후원금과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청소년쉼터는 천안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는 청소년복지시설로 부모의 이혼, 방임, 가정폭력, 학대 등으로 인해 유해환경에 노출된 위기·가출청소년이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며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