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세현, ‘자치분권, 50만 아산시대’를 열 ‘준비된 시장’ 강조
[영상] 오세현, ‘자치분권, 50만 아산시대’를 열 ‘준비된 시장’ 강조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8.03.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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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열고 50만 아산시대 대비 도시 인프라 확장 등 청사진 제시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

26일 오후,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모종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자치분권시대 자치 역량 제고 ▲50만 아산시대 대비 도시 인프라 확충 ▲행정혁신 ▲사회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첫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약 발표에서 오세현 예비후보는 “자치분권 실현은 지방정부에겐 절대 놓칠 수 없는 과제이자 기회”라며, “자치조직권·행정권·재정권을 확보해 ‘50만 아산시대’를 준비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행정 철학을 밝혔다.

특히 오 예비후보는 20년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축적된 자치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지식과 경험, 중앙정부와 충남도를 오가며 쌓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자신이 ‘지방정부 아산시’의 자치행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치분권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아산시장에 당선되면 모바일 주민참여시스템 구축,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권한과 범위 확대 등 ‘풀뿌리 주민자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치분권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조직 및 인력 운용의 독립성 확대와 유능한 지방 공무원 양성이 필수. 오 예비후보는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필수 보직기간 2년 준수 및 전문직제 활성화 추진, 전공 및 성향별 분석에 따른 인사시스템 정착을 공약했다.

또한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무와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정부로 가져오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도 촉구했다.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아산시는 10여 년 후면 인구가 50만을 넘어 명실상부한 대도시 반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현재는 50만 인구를 담을 인프라가 부족한 게 사실. 이에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50만 인구가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쾌적한 아산시를 만드는 기초를 놓겠다는 도시 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놓았다.

우선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제반 준비로 균형 있는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신도시2단계 탕정지구·배방월천지구·배방갈매지구·모종2지구 등의 개발 계획을 철저히 점검하며, 배방 모산역 도시재생·온천동 장미마을 일원 도시재생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늘어나는 인구를 위한 도로망 확충도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아산시를 아우르는 제2서해안·천안-당진고속도로 및 서해안 복선전철 등 국책사업이 기한 내에 완공되도록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들 광역도로와 연계되는 도로(아산IC-터미널 간 등)와 국도 대체 우회도로(염성-용두 등), 기타 도로망(국도 39호선 병목지점 개선, 온천대로 6차로 확포장 등)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 탕정역사 공사가 조기 완공되도록 지원하며, 새롭게 모종풍기역 신설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이 지역은 동일하이빌, 이지더원, 아이파크1차, 대림, 캐슬어울림 등 아파트에 1만 5천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택지개발 등을 통해 인구가 더욱 증가할 예정이어서 역사가 신설되면 주민들의 생활 편익이 증대할 전망이다.

다중 이용시설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 체결 및 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유주차제’는 눈에 띄는 공약 중 하나다. 복합공영(화물·버스) 차고지 조성 및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 등의 공약과 맞물려 아산시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도심 주차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오세현 예비후보는 아산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권역별·가로별 특성 고려한 공공디자인 실행체계를 정립하는 등 도시 공공디자인 도입으로 아산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치분권으로 더 큰 아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더큰 아산시정위원회’를 구성해 행정혁신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또한 공직자의 역량 강화와 자긍심 함양을 위한 ‘맹사성 아카데미’ 운영으로 민원인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과장 승진 시 이수 여부를 필수 사항으로 체크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시민 여론 청취 및 참여 확대를 위한 ‘아산영상미디어센터’ 설립도 중요 공약사항 중 하나다. 아산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영상장비 대여 및 제작교육 등을 실시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주도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시키는 중요한 창구로 역할하게 한다는 것이다. 아산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 소통공간, 문화산업 확대, 자긍심 함양 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는 작은 부분부터 세밀하게 바꿔나가는 가운데 충족된다고 생각하는 오세현 예비후보는 상하수도관이나 도시가스 설치 같은 작은 공사 진행시에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전후 원상복원 보증금제(가칭)’ 등을 도입, 꼼꼼하게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개헌안에서도 강조되었듯이, 아산시 역시 시민이 안전하고 차별 받지 않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오세현 예비후보 사회안전 공약의 기본 틀이다.

전문 강사 배치 등 실효성이 확보된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인력 배치 등 성폭력 전담 대응시스템 구축, 피해자의 2~3차 피해를 막고 빠른 회복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진술 조력인 배치, 변호사 선임, 의료비 지원 등)을 마련하여 성폭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사건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시장 직속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벽화길 조성 등 안전 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안전 사각지대에 범죄예방형 보안등과 CCTV를 추가 설치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아산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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