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주의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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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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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암컷성충, 수컷성충, 약충, 유충 순)
작은소피참진드기(암컷성충, 수컷성충, 약충, 유충 순)

지난 9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다르게 4월부터 11월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시 고열,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증상,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21%정도*로 높고 예방백신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 이후 607명 환자 발생, 127명 사망)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 풀밭 위에 의복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목욕, 입었던 옷 세탁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수칙>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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