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VR 면접실' 취준생에게 인기
호서대학교, 'VR 면접실' 취준생에게 인기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9.09.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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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학생들의 취업준비를 돕기 위해 9월부터 가상체험 AI/VR 면접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어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다.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AI/VR 면접실은 아산, 천안, 당진 3개 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에 설치돼,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청년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호서대 AI/VR 면접시스템은 기업과 직무 특성에 따라 면접환경을 다르게 구현, 제공함으로써 면접 경험이 없는 이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면접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면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반복 연습을 통해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극복하고,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스킬과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10개 기업, 13개 직군의 3,000여 가지의 질문이 탑재되고, 가상 면접관이 학생의 답변 내용에 반응하며, 목소리 크기, 시선 처리, 답변 길이와 속도 등을 데이터로 분석하여 실시간 피드백함으로써 이용 학생들의 자가학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서비스 이용 후 결과에 대한 컨설팅을 희망할 경우 대학일자리센터 내 취업컨설턴트와 맞춤 상담도 진행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하면 대학일자리센터 잡카페와 정보검색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조상섭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최근 4차산업 등 급변하는 채용시장 환경에서 AI면접과 같은 다양한 면접시스템을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우리대학은 AI/VR 모의면접시스템 및 공간 구축을 통해 많은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VR 면접서비스를 이용한 건축공학 4학년 성용호 학생은 “최근 취업을 준비하면서 면접은 연습할 장소나 시간 등의 제약으로 접근하기가 힘들어 거의 포기를 했는데, 학교에서 가상체험 모의면접을 체험해보니 AI와 면접하는 느낌이 안들고 너무 실감나서 놀랐다”며 “평소 접근하기 힘들었던 면접을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특히 다양한 직무들을 내가 직접 선택하여 반복하여 연습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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