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등구 인민정부, 중국인 환자 치료해준 단국대병원에 감사장 전달
중국 문등구 인민정부, 중국인 환자 치료해준 단국대병원에 감사장 전달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9.10.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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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중국 위해시 문등구 예술대표단 중 한 명이 연습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옮겨진 환자는 입원치료 후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 환자가 귀국한 후 이 사연이 문등구 인민정부에 전해졌고, 문등구에서는 단국대병원 측에 감사장과 휘장을 전달했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9개 의료기관이 함께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관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천안시의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위해시 문등구와 의료관광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발생된 응급환자 치료는 양 도시간의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여영조 문등구 문화관광국장은 “예술단원이 한때 쇼크로 의식불명 상태였으나 다행히 단국대병원에서 의료진들의 신속하고 정성스러운 진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낯선 환경에서 외국인환자가 편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항상 친절하고 진심을 다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문등구와 천안시가 문화분야 뿐만 아니라 의료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여영조 중국 위해시 문등구 문화관광국장(오른쪽)이 김기호 단국대병원 전략사업부장(왼쪽)에게 감사장과 휘장을 전달하고 있다.
여영조 중국 위해시 문등구 문화관광국장(오른쪽)이 김기호 단국대병원 전략사업부장(왼쪽)에게 감사장과 휘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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