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이어온 백석대ㆍ백석문화대의 지역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17년째 이어온 백석대ㆍ백석문화대의 지역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9.11.0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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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사회봉사센터가 7일 교내 백석생활관 지하 1층에서 ‘2019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로 17년째 진행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에는 제3세계 유학생들도 김장담그기 봉사에 함께 동참했다.

올해 담그는 김장김치의 양은 총 3천 킬로그램(10kg, 300박스)으로,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절인 배추와 김치 속은 사회적 기업 ‘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것으로 준비해 사랑의 마음을 더했다.

올해는 특별히 봉사자들에게도 초점을 맞춰 보다 즐거운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나눔 포토존 △응원의 메시지 전하기 △사랑의 김장 나눔 이야기 등의 코너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김장 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경찰학부 1학년 쩍끔침 씨(21ㆍ여)는 “캄보디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며 처음 접했던 김치를 백석대학교에 와서 직접 만들어보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린다고 들어서 더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이제는 대학의 전통이 된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지역사회 어려운 삶을 사는 이웃들의 월동준비”라며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은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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