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천안시의회 제22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남주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박남주 의원은 '농아노인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책개발'이라는 주제의 발언을 통해 비장애 노인으로 살아가는 것도 외롭고 힘든 데, 청각장애를 가진 농아노인들은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 노인회관 등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더욱 소외되고 있는 현실임을 짚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의정부, 수원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아노인복지센터와 같이 농아노인들이 소외감을 해소하고 차별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을 제안하며 농아 노인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내용을 대신 전달한다고 말하며 “우리도 여러분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당당한 대한민국의 천안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소외되지 않고 공감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라는 발언을 수화로 전했다.

김점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