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 위해 병문안 전면 통제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 위해 병문안 전면 통제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0.01.27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전 국내에서 4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병원 내 감염예방을 위해 병문안에 대한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병원은 지난 메르스 사태시 처럼 보호자 1명을 제외한 면회객의 병실 출입은 일체 금지하고, 중환자실 면회도 1일 2회에서 1회(오후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로 줄여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래진료관과 응급의료센터를 제외한 모든 건물의 출입구도 봉쇄했다. 본관의 경우 입원환자 필수 보호자와 교직원 외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으며, 별관, 신관, 암센터의 현관에서는 병원 교직원을 포함해 환자와 내원객 모두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다.

외래진료관의 주출입구인 2층 현관 앞에는 환자분류소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의심환자의 선별과 안전 진료에 대비하는 등 다양한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문수 병원장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예방과 안전한 중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지역주민과 환자 및 보호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자분류소에서 환자와 병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감염의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환자분류소에서 환자와 병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감염의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