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해 후보 "선당후사의 다짐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이영해 후보 "선당후사의 다짐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 김점식 기자
  • 승인 2018.05.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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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영해 시의원 후보
자유한국당 이영해 시의원 후보

“경선불복, 공천불복, 탈당, 경쟁후보 비방, 이런 낡은 정치를 모두 던져버리고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선거에 임하겠다"

자유한국당 이영해 아산시의원 후보가 15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영해 후보는“지난 14일 자유한국당과 지역당협사무실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한 채 SNS을 통해 제가 기호 ‘2-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공천 시 50% 가량을 여성·청년·정치신인 공천으로 채우기로 하고 경선에 도전할 때 20%가량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 현재 우리당이 보여주는 공천방식은 원칙도 규정도 없는 상식이하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도의원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가 시의원선거에 출마한다고 기호 가 번을 달라고 했고 실제 가 번을 줬다”고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당에서는 지역구 출마를 위해 몇 년간 지역구를 관리해온 내게 비례대표로 나갈 것을 권했고, 그 제의를 거절했다고 해당행위를 했다는 억지주장을 펴는 당직자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비례대표 시의원을 꿈꾸며 지난 4년, 아니 그보다도 더 많은 시간동안 당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온 분들은 어쩌라는 것인가? 그야말로 여성의 정치 참여의 문을 닫게 하는 행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공심위원들에게 묻고 싶다.아산시 기초의원 선거구 입후보자 중 유일한 여성후보인 저에게 기호 “가” 번을 줄 수 없는 현격한 결격사유라도 있는지? 또 중앙당 공천심사위가 지방의원 공천 시 50% 가량을 여성·청년·정치신인 공천으로 채우기로 했다고 국민들을 상대로 발표한 것은 무엇이냐“며 비난했다.

이영해 후보는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도 불구하고 6.13 지방 선거에 당당히 나서기로 마음 먹었다. 만약 여기서 출마를 포기한다면 이는 원칙과 정도를 무시한 변칙과 편법에 굴복하는 것이고 나를 지지하고 아껴주시는 시민들을 배신하는 것이란 결론에 다다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이 후보는 “남은 기간 지난 4년간 그러했듯이 시민만 보고 달려가겠다. 이 길이 우리 아산과 자유 한국당의변화와 개혁이 되는 계기가 되는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길이란 사명감을 갖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나갈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덧붙여 “경선불복, 공천불복, 탈당, 경쟁후보 비방, 이런 낡은 정치를 모두 오늘로 끝내고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선거에 임할 것이며, 여성들의 차별적 대우에 정치 개혁으로 올 곧게 바꿔 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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