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층 건물 화재 대응 협조체계 구축
천안시, 고층 건물 화재 대응 협조체계 구축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0.10.22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33층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대형화재 발생과 관련해 전만권 부시장 주재로 고층 건물 화재 대응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시청 안전총괄과, 건축디자인과, 주택과를 비롯해 동남·서북 소방서와 경찰서가 참여한 가운데 사례발표와 공동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층 건물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70m 고가사다리차가 필요한데 전국에 10개 밖에 없어 충남소방본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방본부에 고가사다리차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70m 고가사다리차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고가사다리차가 있는 인근 세종시, 대전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아산 탕정의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약을 통해 72m 사다리차를 지원 받고, 충남소방본부에 2023년 확보계획을 2022년으로 앞당기는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동남소방서는 지난 14일 신부동 소재 포스코더삽(지하6층/지상20층)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서북소방서는 오는 11월 초에 초고층(50층이상/펜타포트) 건물 화재 진압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만권 부시장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고층 건물에 대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