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통해 시정방향 제시
천안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통해 시정방향 제시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0.10.2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각현 의원, ‘씨알농장의 역사성을 기리는 기념물과 함석헌 길을 조성’ 제안
- 박남주 의원, ‘시민의 심정으로 예산을 집행 할 것’
- 이교희 의원, ‘학교 밖 아이들에게도 꿈을 꾸게 하자!’

천안시의회 19일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각현 의원, 박남주 의원, 이교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먼저 김각현 의원은 '씨알농장의 역사성을 기리는 기념물과 함석헌 길을 조성합시다'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김 의원은 일제치하의 독립 항쟁과 광복 후 자유당·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종교 사상가였던 신천(信天) 함석헌(咸錫憲) 선생이 옛 봉명동 천안의료원 자리에서 씨알농장을 경영하며 당시 전국의 뜻있는 청년들에게 시대정신을 일깨우고, 민주화 교육을 시켰던 역사를 언급하며, 씨알농장 옛터에 씨알농장 표지석과 함석헌 선생의 흉상을 설치하고, 옛터 주변 도로를 함석헌 길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박남주 의원은'시민의 심정으로 예산을 집행 할 것'라는 주제의 5분발언을 통해 지방채 발행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구제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지방채 발행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 없도록 시민의 심정으로 원칙을 가지고 일관성을 유지하며 예산 집행 할 것을 천안시에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교희 의원은 '학교 밖 아이들에게도 꿈을 꾸게 하자' 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이 의원은 2019년 말 기준, 아동 양육시설, 홈스쿨, 지역아동센터, 쉼터 등을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이 약 2,000여명,한 부모, 조손,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 약 2,500여 명 정도라는 통계와 2020년 1월부터 8월 말까지의 학업 중단 학생 748명 (초등학생 201명, 중학생 142명, 고등학생 405명)에 대한 통계를 언급하며, 교육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 교육을 기회를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육시설로 ‘기숙형 초·중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