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 4개 도시가 참여하는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전국 최초로 창립
충남 서북부 4개 도시가 참여하는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전국 최초로 창립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0.11.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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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천안시, 서산시, 당진시가 참여하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의 창립총회가 지난 2일 아산의 환경인프라가 밀집돼 있는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개최됐다.

전국최초로 미세먼지 대응을 목적으로 설립된 행정협의회는 충남 서북부 140만 명의 인구가 밀집돼 있는 4개의 중추적 도시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서는 4개 지자체가 미세먼지 인벤토리(배출원 규명)를 공동구축하기로 결의하고, 환경과 보건 등 분야의 전문가 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와함께 단체장들은 행정협의회와 아산시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30 아산 대중교통 탈디젤화’를 위해 올 11월 최초로 정규 노선에 투입하는 수소 시내버스 시승식을 갖고 곧 준공을 앞두고 설비시험 중에 있는 도내 최초 버스. 승용 동시충전이 가능한 초사수소충전소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행정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회재난 수준에 이르게 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 지자체가 뜻을 한 대 모아 함께 손잡고, 응집된 힘으로 나아갈 것을 140만 시민에게 약속하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격언처럼 오늘의 슬로건 ‘모두를 위한 내일 ACT NOW!’ 지금은 행동하고 실천하고 보여 줄 때”라며, “시민과 함께 아산환경과학공원(쓰레기소각장)을 만들었듯이 미세먼지 해결에 천안, 아산, 서산, 당진 140만 시민이 함께 할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는 지난 2018년 9월 오세현 아산시장이 민선7기 핵심공약사항 브리핑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자체간 공동대응을 제안, 각 지자체에 참여의사 타진을 거쳐 12월 19일 아산시 시민홀에서 미세먼지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갖고,

이후 실무협의를 거쳐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행정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올 초까지 4개 지자체가 협의회 규약을 고시 완료, 11월 창립총회의 결실을 맺었다.

충남 서북부 4개 도시가 참여하는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전국 최초로 창립
충남 서북부 4개 도시가 참여하는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전국 최초로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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