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 하나은행과 보이스피싱 예방위한 업무협약
천안서북경찰서, 하나은행과 보이스피싱 예방위한 업무협약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0.11.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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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경찰서가 4일 오후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회의실에서 천안서북경찰서장,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외 본부장, 천안시내 하나은행 지점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서북구 지역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 건수가 278건에서 351건으로 26% 증가했고, 피해금액 또한 48억원에서 86억원으로 79%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져 저금리 대출에 쉽게 현혹되는 심리를 이용한 대출사기 보이스피싱과, 카카오톡으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여 상품권을 구매, 일련번호를 전송받는 메신저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으며, 범죄대상은 주로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로,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복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검거노력 만큼이나 피해억제를 위한 예방적 활동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하나은행은, 경찰서로부터 제공받은 홍보 컨텐츠등을 활용해 다양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으로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인 112신고로 피해를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 자치단체, 기업체, 교육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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