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초등학교,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화학부문 특상 수상
아산 온양초등학교,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화학부문 특상 수상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0.11.16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양초등학교(교장 이현주) 6학년 김하연, 우미소 학생이 ‘다 쓴 벼루의 연당을 왜 연자방즙에 담근 후 닦았을까’에 대한 주제로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화학부문에서 특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 쓴 벼루를 연자방으로 제거했다는 옛 문헌의 기록을 보고 궁금해 탐구를 시작한 두 학생은 체계적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탐구한 결과 연자방즙 속 수분, 산성, 단백질 분해 성분에 의해 벼루 연당의 먹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조상들은 연자방즙을 이용해 다 쓴 벼루의 연당 부분에 낀 먹 찌꺼기를 제거함으로써 실제 붓글씨에 중요한 마묵(磨墨), 발묵(發墨), 호호(護毫)에 영향을 주었고, 이로써 훌륭한 먹색을 내는 데에는 좋은 먹 뿐 아니라 좋은 벼루의 연당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알 수 있었다.

이현주 교장은 “코로나19로 탐구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 오프라인으로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학교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양초등학교,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수상, 6학년 김하연, 우미소 학생
온양초등학교,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수상, 6학년 김하연, 우미소 학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