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쾌거”
강훈식 의원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쾌거”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1.0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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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중 디스플레이 업종의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일본 수출규제 이후 국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힘입어, 충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기반이 마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은 26일 산업부가 제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충남(디스플레이)을 포함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업종별로 소부장특화단지를 지정한 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소부장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강훈식 의원은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으로서 충남도 및 아산시와 협력해 충남에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천안‧아산에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할 목적으로 특화단지 지정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산업부 차관을 직접 면담하여 충남 지역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과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강훈식 의원은 아산지역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 두 곳을 잇달아 방문하며, 국산 소부장 시장을 육성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충남의 특화단지는 △제1아산테크노밸리 △제2아산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신규산단) △천안제2일반산단 △천안제4일반산단 △천안제3산단외국인투자지역 등 6개 산단에 걸쳐있다. 특히 아산 내 산단 3곳의 면적이 463만㎡으로, 전체 신청단지 695만㎡ 중 66.3%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지정으로 대략 5년간 5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예측하고 있다. 또한 기업 R&D우대, 규제특례 적용, 산단 인프라 지원을 비롯하여 핵심기술개발 및 애로 기술지원, 사업화 등 패키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강훈식 의원은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고, 추가로 13.1조원 규모 투자가 진행중인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지역”이라며 “특화단지 지정으로 소‧부‧장 분야까지 육성되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전초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산에 글로벌 선도기업과 이와 협력하는 소‧부‧장 전문기업이 자리잡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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