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베리 빵빵데이, 딸기 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베리 베리 빵빵데이, 딸기 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2.03.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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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한 ‘베리 베리 빵빵데이’ 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베리 베리 빵빵데이는 지속적인 ‘빵의 도시 천안’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내 제과업계와 딸기 농가 상생 지원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 44개 제과업체가 참여해 천안지역 딸기를 넣어 만든 각종 빵과 케이크를 할인 판매하고 딸기로 만든 수제 잼 증정, 홍보체험단 운영 등을 진행했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9팀과 인플루언서 13팀으로 구성된 100명의 홍보체험단은 농가에서 딸기를 수확한 뒤 수확한 딸기를 활용해 케이크 만들기를 체험하고, 팀별로 지정된 2곳 빵집을 방문하는 빵지순례에 나섰다.

앞서 홍보체험단 모집에는 모두 5,800명 1,770팀이 신청해 빵빵데이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사전에 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위해 개발된 ‘딸기 앙금 호두과자’는 판매업소 영업 종료 전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딸기 앙금과 더불어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회원들이 직접 만든 홍보용 수제 딸기잼, 딸기를 활용한 빵 판매는 농가에 보관 중인 딸기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홍보체험단에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은 행사 참가 업소가 제공하는 할인행사나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는 동네 제과점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축제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홍보체험단 활동에 참여한 한 가족은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케이크를 만드는 새로운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집에만 머물러있다가 모처럼 밖에서 가족과 맛있고 건강한 빵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권혁진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이번 베리베리 빵빵데이가 지역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됐길 바라며, 본업이 있음에도 행사를 위해 애써준 회원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꾸준한 제품개발로 10월 빵빵데이에는 시민분들께 더 좋은 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제에서 빵지순례에 함께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작은 동네빵집들의 제과 기술력이 나날이 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제과점의 경쟁력과 품질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다시 한번 빵지순례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께 감사하다”말했다.

천안시는 추후 참여업소와 홍보체험단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 10월 10일 개최할 ‘빵빵데이’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여업소 확대 및 홍보체험단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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