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아산시장 경선, 박경귀와 전만권으로 압축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아산시장 경선, 박경귀와 전만권으로 압축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2.04.2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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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식, 24일 긴급 기자회견 갖고 전만권 지지선언

이교식 국민의힘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24일 경선 상대자인 전만권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유기준 전 아산시의회 의장도 이날 전 예비후보의 지지에 뜻을 같이 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 경선은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과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이교식 예비후보는 이날 전만권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시장 경선 참여에 대한 뜻을 접고 전만권 예비후보와 뜻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20대 대선 성적표에 따르면 아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당선인이 승리하지 못한 지역”이라며 “민주당의 당세를 꺾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려면 미래를 상징하는 인물이 당의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 예비후보는 8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30년 간 실력만으로 고위공무원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자 천안시 부시장으로 예행연습을 마친 후보”라며 “이번 경선에서 확실한 비전을 바탕으로 아산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전만권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전 예비후보는 “두 분의 뜻을 이어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선택이 아산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29일과 30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5월 1일까지 후보자 선출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이교식·유기준의 전만권 지지선언이 국민의힘 아산시장 경선 판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교식 에비후보가 24일 긴급 기자회견 갖고 전만권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교식 에비후보가 24일 긴급 기자회견 갖고 전만권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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