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둔포 북아산고, 배방 아산애현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환영”
강훈식 의원, “둔포 북아산고, 배방 아산애현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환영”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3.0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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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31일 둔포 북아산고등학교, 배방 아산애현초등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개교까지 진행상황을 면밀히 챙길 것을 약속했다.

북아산고는 지난해 10월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기존 계획대로 개교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이번 1월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2025년 개교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심사에서 제기된 조건은 학구 내 과밀해소계획 수립과 학교용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의원은 공동투자심사 반려 이후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을 상대로 1월 정기 중앙투자심사 상정을 지속 요청해왔으며, 지난 19일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둔포 지역 고등학교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중앙투자심사 통과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둔포 지역 학생들이 먼 통학로 때문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교육부에서 잘 챙겨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아산은 지방소멸 위험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손꼽혀 교육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2,400여 개 강소기업들의 사업장이 분포하고 있는 산업도시로써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아산지역 고등학교 진학 대상 연령별 학생 수가 매 학년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 기준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 수는 3,946명으로, 2022학년도 입학생 대비 656명(19.9%)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2028학년도 입학생은 4,234명으로 944명(28.7%) 증가가 예상되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는 아산시 구도심과 배방읍 지역에 대부분 분포하고 있어 둔포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 둔포 북아산고가 개교되면, 이러한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방 지역에 신설이 확정된 아산애현초등학교는 인근 지역내 주택개발사업이 집중됨에 따라 증가한 인근 초등학교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투자심사 승인이 이뤄졌으며, 2026년 개교를 목표하고 있다.

강훈식 의원은 “둔포 북아산고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둔포 지역 고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 의원은 “북아산고등학교, 아산애현초등학교가 기존 계획대로 개교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훈식 국회의원
강훈식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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