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경로당 난방비 폭탄에 충남도 최고 수준 추가 지원 나선다
아산시, 경로당 난방비 폭탄에 충남도 최고 수준 추가 지원 나선다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3.0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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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가 경로당 지원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경로당별로 지난해보다 150~190만원 증액한 연간 510~570만원의 운영비와 냉난방비 지원에 나서며 최근 급격한 에너지 요금 상승 등으로 직면하게 된 경로당 운영 어려움에 대응하는 한편, 면적에 따른 냉난방비 차등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여기에 아산시 경로장애인과와 7개 관계기관인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아산시보건소 △아산시평생학습문화센터 △아산시체육회 △충남 노인보호전문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산지사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지역별·기능별 맞춤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한 경로당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금빛 노년 시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올해 증액 확보한 경로당 지원 예산이 급격한 난방비 상승으로 염려가 많으실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편안한 경로당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7억1800만원의 예산으로 경로당 185개소 개보수 지원, 비품 306개소 지원, 경로당 363개소 프로그램 제공 등에 나섰던 시는 올해 9억9900만원 증액한 57억1700만원의 경로당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경로당 537개소에 대한 한층 강화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가 경로당 지원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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