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코인 투자 사기 피해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천안동남경찰서, 코인 투자 사기 피해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3.11.21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김보상)가 16일 코인 투자 사기 피해를 막은 천안축산농협 청당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동남서에 따르면 천안축산농협 청당지점에 근무하는 이은혜 계장(여, 36세)은 지난 13일, 은행에 방문한 고객 A씨가 계속 통화를 하며 불안한 표정으로 서성이는 것을 눈여겨 보다 3,000만원 이체를 요청하자 범죄 피해를 직감했다.

이 계장은 A씨에게 돈의 사용처 등을 물으며 이체를 지연하며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청수파출소 정태원 경장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인터넷으로 신속하게 검색해 A씨가 투자하기로 한 회사가 현재 전국적으로 사기죄로 피소되어 사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코인 회사의 투자 권유를 받고 카드회사에서 3,000만원을 대출받아 이체하려던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원과 경찰관의 기지로 A씨는 대출금을 즉시 변제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요즘 코인투자를 통한 고액의 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고 가짜 코인을 코인지갑에 넣어주는 방식의 사기 수법이 등장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피해 발생 전 금융기관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김보상)가 16일 코인 투자 사기 피해를 막은 천안축산농협 청당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김보상)가 16일 코인 투자 사기 피해를 막은 천안축산농협 청당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