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80대 독거노인이 천안시 입장면 방문형공동대응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의 대처로 구조됐다.
천안시는 입장면 방문형공동대응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오수현(63)씨가 홀로 지내다 쓰러진 A(87) 씨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 생활지원사는 지난 7일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A 씨에게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자 급하게 집을 찾았다. 보일러는 꺼져있고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에 오 생활지원사는 복지이장과 입장면 맞춤형복지팀 등 방문공동대응팀에 상황을 알리고 곧바로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오 생할지원사가 구급대원과 함께 집안에 들어가 살펴보니 침대 밑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독감으로 의식을 잃고 탈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수현 생활지원사는 “전화하면 늘 받던 어르신이 여러번 전화해도 받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며 “어르신이 안좋은 일을 당하지 않아 다행스러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장면 방문공동대응팀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와 맞춤형복지팀, 주민복지팀 직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방문서비스 정보 공유, 복지사각지대 발굴, 각종 복지시책 추진 등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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