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예비후보, “곡교천의 기적을 불러일으키겠다”
김영석 예비후보, “곡교천의 기적을 불러일으키겠다”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3.12.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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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남 아산시갑 선거구에 도전하는 김영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곡교천의 기적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6대 공약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3년간 공직생활을 통한 다양한 국정경험과 힘쎈충남 준비위원회(민선8기 충남도 인수위)위원장, 충남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단장으로서 주도적으로 청사진을 그려왔다”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을 선도해 아산시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글로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산 발전을 논할 때 물을 제외해선 안 된다. 저는 물 전문가”라며 “곡교천을 따라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명품 전통뱃길 개설, 선장면에 내수면 마리나 거점단지 조성 등 물 기반 친환경·친수도시로 특화해 도시 품격과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역사와 어우러진 명품 온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온양·아산·도고를 궁중온천 치유센터로 발전시키고 온천박물관 건립, 온양행궁 복원 방안 모색, 온천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아산 연장 ▲국립경찰병원·재활병원 조속 설립 추진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같은 당 박경귀 아산시장 공약인 ‘트라이포트(Tri-Port) 아산항 개발’과 ‘신정호 지방·국가정원 조성’ 관련 질문엔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평택당진항은 2040년 물동량이 포화 상태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문용어는 아니지만 트라이포트 또는 배후산업단지 같은 얘기가 지금에서라도 나온 것은 매우 다행”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저는 환경론자다. 갯벌 매립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 곳(인주면 걸매리 지역)은 해수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생물 다양성이 옛날같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과정에서 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 등 논의를 통해 판단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신정호 지방·국가정원 조성 공약에 대해선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았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제1호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은 물론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 등 각종 공원도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20~30년 장기적으로 수질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신정호는 수질 개선과 준설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4선의 이명수 의원과 경선 등을 앞둔 그는 경선 전략 질문에 “유권자의 몫”이라고 답했다. 예비후보는“국회의원과 시장 등 선출직은 사적 소유물이거나 자기 보신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누가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는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아산시갑 선거구에 도전하는 김영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곡교천의 기적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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