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아산시 국비 1조원 시대 재탈환"
강훈식 의원, "아산시 국비 1조원 시대 재탈환"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4.0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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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아산시 국비 1조원 시대’가 재탈환됐다. 이로써 아산시는 강 의원의 임기 동안 작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1조 원이 넘은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12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한 결과, 아산시 관련 국비 예산은 총 1조 26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855억에 그쳤던 지난해 예산보다 약 1,405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아산시 자료에 따르면 강훈식 의원의 임기 동안 확보한 국비 예산은 총 9.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6년 4,802억 원에 불과했던 아산시 국비 예산은 강 의원 초선 당선 이후인 2017년 1조 82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국비 1조원 시대’의 막을 올린 바 있다.

이후 △2018년 1조 1,497억 원, △2019년 1조 2,922억 원, △2020년 1조 3,913억 원, △2021년 1조 3,192억 원, 그리고 △2022년 1조 4,062억 원으로 증가세로 보여왔던 아산시 국비 예산은 △지난해 8,855억 원에 머물고 말았다. 이를 강훈식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선임되면서, 다시 1조대로 복귀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강 의원은 아산시 국비 1조원 시대 재탈환을 위해 정부안 편성 단계에서부터,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상대로 아산시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아산시 국비 예산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도로, 철도 등 대형 SOC 사업들이 추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2024년 예산으로 △아산~당진 고속도로 373억, △인주~염치 고속도로 499억,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48억, △음봉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34억, △인주 일반산업단지(3공구) 진입도로) 73억,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920억,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998억 등이 확정됐다.

특히 강훈식 의원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다수 SOC 사업들을 신규 증액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소음으로 인한 둔포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반대를 뚫고 △둔포 원도심 연결도로 구축 10억이 신규로 증액했으며, 지난 2021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됐지만, 그동안 예산 반영이 안 돼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국지도 70호(음봉~성환) 도로 건설 2억 또한 신규로 증액됐다. 나아가 천안아산역 주변 방음벽 설치 사업도 확정돼 추진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에도 아산시 교통체증과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충무교 개축, △은수교차로 개선, △음봉교차로 개선, △남동지하차도 개선, △국도 39호선(장존~외암마을) 확장, △배방역사거리 입체교차로 신설, △현충교차로 개선, △음봉산단교차로 개선, △관대복지사거리 개선, △인주나들목 교차로 개선 사업 등도 올해 초 국비 예산 배정을 통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강훈식 의원은 “예결위 간사로서 무너졌던 아산시 국비 1조원 시대를 재탈환하는 성과를 이뤄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아산 발전을 위한 동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초선 시설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수 아산시 관련 SOC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국비 1조원 시대가 열릴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아산시 주요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주요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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