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시민위한 신년음악회에 아산시민은 없었다" [영상]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시민위한 신년음악회에 아산시민은 없었다" [영상]
  • 김점식 기자
  • 승인 2024.02.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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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철호 아산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다)이 대규모 문화행사 시 주민 배려 없는 집행부 행태를 질타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지난 19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난달 20일 열린 올해 신년음악회는 사업비 9930만원을 들여 진행된 성공적 행사로 알려졌으나 정작 아산시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전에 라포엠 팬클럽에 신년음악회 소식이 전해진 상태에서 진행된 예매는 불과 10분 만에 매진됐다”며 “예매부터 아산시민을 위한 배려와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예매를 통해 시민 우선 원칙을 강조하고, 청양군은 현장 예매와 온라인 예매를 통해 군민을 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아산시 신년음악회는 라포엠 팬클럽을 위한 무료 공연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천 의원은 “아산시민이 낸 세금으로 아산시민이 없는 잔치를 벌이는 것은 더 이상 허용될 수 없다”며 “입으로만 진리를 말하지 말고 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용이다. 귀를 열고 지혜를 들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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