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원 의정활동비 월 110만→150만원 인상 확정
아산시의원 의정활동비 월 110만→150만원 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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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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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6년 아산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가 월 110만원에서 40만원 오른 150만원으로 확정됐다. 의정활동비 인상은 2003년 이후 20년만이다.

시의회는 27일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정비 인상 내용을 담은 ‘아산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의정활동비 인상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초의원은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광역의원은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의정활동비 결정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지난 5일 회의에서 물가상승률(56.2%)의 50%를 반영하고 인구 수,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

이날 개정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아산시의원 월 의정비는 월정수당 249만원에서 의정활동비 150만원을 더한 399만원이 됐다. 인상된 의정활동비는 올해 1월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지방의원이 받는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분된다.월정수당은 직무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일종의 월급 개념이며, 의정활동비는 의정 자료 수집·연구 등 보조활동에 사용되는 비용보전 경비다.

한편 아산시 인구는 2003년 19만 3122명에서 지난해 기준 34만 5796명으로 15만 2674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의원 1인당 주민수는 8980명(79%) 증가한 2만 340명이며, 아산시 재정자립도는 34.9%로 도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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